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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

암살/ 한국액션영화,일제강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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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이 말하는 암살이란.

그 시대에 이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1930년대 독립 운동가 사람들과 친일파로 살아 가는 사람들,그 사이에 청부 살인업자 같은 사람들

하나의 암살작전을 놓고 자신의 신념을 쫓다가 맞닥뜨리게되는 운명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최도훈 감독님은 타짜라는 영화가 끝난 직 후 암살을 써내려갔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도둑들 영화가 끝이 나고 진짜 암살을 쓸 수 있겠다고 생각을 하셨고 그만큼 역사책도 보고 고민도 많이 하고, 영화 찍다가 애국심이 생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1930대는 낭만의 시대라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독립을 위한 투쟁을 하고 있는 시대라는 것을 담아 내고 싶어하셨습니다.

 

 

줄거리

1933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에 노출되지 않은 세명을 암살자로 지목하게 됩니다.

이 세명은 한국 독립군 저격수안윤옥(전지현),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 조진웅), 폭탄전문가 황덕상 ( 최덕문)입니다.

 

암살자의 명단은 매국노 강인국과 조선 주둔군 사령관 가와구치 마모루 입니다.

 

경성에  도착한 안옥윤은 미라보 여관에 들리게 되고, 커피를 처음 마셔보다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관들의 신분증검사에 하와이 피스톨 ( 하정우)이 부부로 위장하여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11월 7일 가와구치와 강인국을  살해하고  아네모오네 카페 마담이랑 접선하라고 암살자 세명에게 명령을 내린 김원봉.

김구의 방에 몰래 들어와 작전의 정보를 찾은 염석진. 우연히 총알이 안들어 있는 총을 갖게된 김구,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염석진. 김구는 염석진을 의심하게 되고 변절자가 아니라면 총을 머리에 쏘라고 하게 됩니다.

총알이 없는걸 아는 염석진은 거짓으로 결백을 증명하게 됩니다.

하지만 김구는 염석진이 밀정이라는 것을 확신 하고 있었고 내일 상해에서 염석진이 사사키를 만난다면 확실한 밀정이고

즉시 죽이라고 명우에게 명령합니다.

염석진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을 만나 암살자 세명의 명단을 건내게 되고 일본쪽 밀정이라 거짓말을 하며

의뢰 하게 됩니다.

다음날, 사사키를 만나고 있는 염석진을 명우가 처단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처단 당하고 맙니다.

 

한편 암살자 세명은 마담과 접선하여 암살 작전을 준비 합니다.

속사포는 강인국의 차를 수리 하는 척 강인국의 차에서 기름을 빼내어 작전이 잘 이루어지는 듯 했으나

염석진에게 암살 의뢰를 받은 하와이 피스톨이 속사포의 뒤를 밟게됩니다.

속사포는 이를 눈치채 하와이 피스톨과 맞붙게 되고 하와이피스톨의 총에 맞은 속사포는 행방묘현이 되고

남은 둘만 작전을 수행하기로 합니다. 

 

암살당일날, 안옥윤과 황덕상은 준비를 하고 있고, 이 둘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하와이피스톨도 이 둘의 뒤를 밟습니다 .

작전 중 차가 바뀌어 암살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되고 작전이 실패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한편 하와이피스톨도 자신이 의뢰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안윤옥은 강인국의 차에서 자신의 얼굴과 똑같이 생긴

미츠코를 보며 놀라게 되며 이때 총을 맞아 쓰러지게 됩니다.

이를 지켜보던 하와이피스톨도 같이 잡히게 됩니다. 가까스로 이 둘을 탈출을 하게 됩니다.

 

염석진 대장은 강인국에게 암살자 세명의 명단을 보여주게 되고, 이 들 중 강인국의 딸과 똑같이 생겼다는 말을 전하게 됩니다. 강인국은 쌍둥이 딸 중 동생이 독립군의 일원이라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강인국은 친일파 이지만 아내인 안성심은 독립운동가였습니다. 

 

1911년 테라우치 총독과 이완용 암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염석진은 총상을 입은채 강인국의 집에 숨어들어왔습니다.

안성심은 그를 구해주기 위해 쌍둥이 딸 , 그리고 유모를 데리고 만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강인국은 만주로 떠나는 가족들 중 두 딸만 살려두고 나머지 다 죽이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쌍둥이 중 언니 미츠코는 경성으로 돌아오게 되고 동생과 유모는 만주로 탈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경찰서에 잡힌 염석진은 그 때 부터 밀정이 되었습니다.

 

미츠코와 만난 안윤옥. 서로 쌍둥이 임을 알게 되고, 미츠코를 안윤옥이라고 생각한 강인국은 총으로 자신의 딸을

죽이게 됩니다. 숨어서 이 모든것을 지켜본 안윤옥은 자신과 미츠코를 구분하지 못하는 운전기사에게 미츠코 행세를 하며

강인국의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와이 피스톨은 결혼식 특별 경호를 맡게 되고 , 속사포는 큰 부상을 입은채 돌아왔고,

미츠코와 카와구치의 결혼식날, 안윤옥은 미츠코 대신 웨딩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진행하게됩니다.

총격이 시작 되고, 염석진의 정체를 몰랐던 속사포는 염석진의 총에 맞아 쓰러지게 되고 하와이 피스톨은 암살자들의 편에 서서 열심히 싸워 주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안윤옥과 맞닥뜨린 강인국. 

작전은 성공 했지만 속사포는 죽게 되고 카와구치 대위를 인질로 삼아 현장에서 빠져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인질이었던 가와구치와, 미츠코로 알고 있는 안윤옥은 염석진 대장에 의해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게 되었고,

하와이피스톨은 일본군의 총상에 죽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949년 해방 후 염석진은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에 재판을 받게 됩니다.

증인들은 모두 죽고 증거불충분으로 염석진은 풀려나게 됩니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보게된 미츠코를 쫒아가 들어간 집에서 낯익은 남자의 얼굴을 보게 되는데 그 얼굴은 바로

염석진이 죽였던 명우, 그리고 안윤옥 

염석진이 밀정이면 죽이라는 임무 지금 수행합니다 

 

 

후기

영화를 보는 내내 끓어오르는 애국심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가 느꼈을 감정이었을겁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노력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매번 우리가 그들을 생각하며 살 순 없지만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이들을 기억 하고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최동훈 감독님이 바라는 바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마지막 재판을 받던 염석진의 대사에서 화가 치밀어 올라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안윤옥과 명우가 16년전의 임무를 수행하여 염석진을 처단 하는 장면을 보면서 통쾌 하면서 

씁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친일파를 선택 했던 그 당시 조선인들은 실제로 해방이 되고 나서 재판을 제대로 받지 못하였고

현재까지 그 후손들은 아주 부유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그 반면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그러지 못한채 겨우 살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염석진의 마지막 장면이 통쾌함과 동시에 씁쓸한 느낌이 들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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