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 리뷰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 미국 로맨스 영화 ,운명적인 사랑

반응형

줄거리 

아픈 아내를 떠나보내고 슬픔의 시간을 보내는 샘 볼드윈이 있습니다.

샘은 어린 아들과 함께 아내와의 추억이 있는 시카고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1년반이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날 신문사 기자인 애니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 윌터를 

가족들에게 소개시켜줍니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 애니와 월터는 각자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애나는 이때 라디오 방송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내를 잃고 아직 힘들어하는 아빠가 걱정되어 라이도에 전화를 하여 새엄마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영문도 모른채 전화기를 건네 받은샘은 라디오 방송이란 이야기에 거부감을 드러내지만 아들의 간절한 표정에

할 수 없이 통화를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청취자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그의 사연은 전국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고 2천명의 여자들이 남자의 번호를 묻는 사건이 발생되었고 애나 역시 측은한 마음을 넘어서 그에게서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잠못드는 시애틀이라는 별명을 얻게된 샘.

애니 곁엔 완벽한 남자친구 월터가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그리움 가득한 라디오속의 샘의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아들을 재우고 새해를 맞이하게 되는 샘은 그의 인생에 특별한 변화가 시작 되었습니다.

각지에서 샘에 대한 구애의 편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생긴 아들을 본 샘은 자극을 받아 업무 차 알게된 빅토리아 라는 여성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맙니다.

그 시각 애니는 얼굴도 보지 못한 남자에게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다음날 야니는 기사를 핑계 삼아 샘의 뒷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샘과 빅토리아의 데이트 날 샘의 아들은 애니의 편지를 읽게 되고 애니가 자신의 새엄마가 될 운명의 여자 라며

샘에게 애니의 편지를 내밀게 됩니다.

 

발렌타인 데이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만나자고 편지를 썼던 애니. 

 

빅토리아는 샘의 집에서 저녁 요리를 해주며 늦은 밤 샘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때 샘의 아들은 이 장면을 보게 되었고 라디오를 통해 현재 아빠와 빅토리아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보고 했습니다.

아들은 자신의 말을 도통 들어주지 아빠를 대신해 애니에게 답장을 쓰게 됩니다.

애나 역시 기사를 핑계로 샘이 살고 있는 시애틀로 향합니다.

한편 샘과 조나는 출장길에 오르는 빅토리아를 배웅하러 공항에 나왔습니다.

샘과 애니는 서로 엇갈리게 되고 다음날 애니는 샘을 한번더 보려고 나섰는데 샘의 여동생을 보고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오해하게 됩니다.

집에 돌아온 애니는 조나가 쓴 편지를 읽게 되었습니다.

조나는 아빠에게 뉴욕에 가자고 했지만 거절당해 혼자 뉴욕 비행기에 오르려고 하는데 뒤늦게 따라온 아빠는 

함께 뉴욕으로 향하게 됩니다. 

조나는 혼자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애나를 기다리게 되고 그 시간 애나는 남자친구와 데이트 중인데

순간 애나는 남자친구인 월터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고 반지를 돌려주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달려갑니다.

애나와 샘이 어긋나는가 싶었는데 조나가 가방을 두고 오는 바람에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후기

1993년에 개봉된 이 영화의 분위기는 요즘 로맨스 영화에서 느낄 수 없는 유치하면서 코믹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옛날 영화를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다루어지는 운명이라는 것은 어떠한 노력 없이 흘러가는 대로 두어도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 처럼 묘사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흔히 운명, 인연이라면 노력 하지 않아도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하는데

어느순간 제 생각은 조금 바뀐 것 같습니다.

운명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내가 생가했던 운명적인 사랑도 어떠한 노력이 없이는

결실을 맺을 수 없다는 사실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실에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때문에 어쩌면 우리는 영화의 운명적인 사랑에 더 감정 이입을 하고 

그런 사랑을 갈망하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곁에 누군가가 있다면 서로 아껴주고 노력하며 후회 없는 사랑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언젠가 또 운명적인 사랑이 오겠지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