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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

관상/역사적 배경, 운명을 보는 관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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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연홍이 함께 일해보자고 내경과 팽헌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한양으로 출발 하여 연홍이 운영하는 술집에 도착해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기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내경은 사기계약서로 인해 연홍의 노예가 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김종서의 수하가 찾아와 연홍에게 도움을 요청 하는데 이때 내경이 일을 함께 하기로 합니다.

살인 현장에서 잡아온 3명의 죄수들은 어떠한 고문에도 입을 열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때 내경은 죽은자의 관상을 보고

이 사건의 진짜 범인을 찾아 내고 맙니다. 그런데 그 날 밤 내경과 팽헌은 누군가로부터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가까스로 살아나게된 내경은 지난번 잡았던 범인이 수양대군의 사람이었고 김종서와 수양대군의 싸움에서

피해를 볼까봐 몰래 달아날 시도를 합니다.

내경은 김종서와 만나게 되고 그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용맹하고 거침 없는 관상이라고 말함으로써 결국 인사 관리를 하는 자리까지 맡게 됩니다.

문과 급제자들 중에 자신의 아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내경의 집안은 역적의 집안으로 사실은 급제가 할 수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벼슬에 대한 야망으로 아들은 이름까지 바꾸면서 문과 급제자가 되었습니다.

그 뒤 김종서의 추천으로 임금을 만나게 된 내경은 관상에 대해 이야기 했으나 오히려 혼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야밤에 몰래 찾아온 손님, 그것은 왕이 었습니다.

역적이 누구인지 골라내야하는 임무를 맡게된 내경은 그림을 핑계로 유력가들의 관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내경은 수양대군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역적의 관상이 아니었다고 왕에게 보고를 합니다.

얼마이따, 왕은 죽게 되고 유언으로 내경에게 세자가 왕의 자리를 지키기 어려울테니 김종서를 찾아 같이 도와달라고

내경에게 말합니다.

마침내 내경은 김종서와 함께 수양대군의 진짜 얼굴을 보게 됩니다.

그야말로 역적의 상을 가지고 있었던 수양대군.

수양대군은 조선의 관상가들을 모두 불러다가 자신이 왕이 될 상이라고 아첨하는 자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게 됩니다.

내경은 연홍에게 수양대군의 얼굴에 점을 하나 붙여 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고 아슬아슬하게 수양의 이마에 점을

붙이는 작업은 끝이났습니다.

어린왕은 수양대군을 만나게되는데 이마에 점 3개를 발견하고서는 관상서에 나오는 역적의 모습과 일치함을 알게 됩니다.

마침내 수양대군을 처단하기로 마음 먹은 어린왕. 일이 꼬여버려 수양대군이 김종서를 처단하게 되었고 내경은

수양대군을 고발하러 궁에 가지만 이미 도성과 궁궐엔 수양대군의 사람들로 점령이 되어 있었습니다.

 

수양대군 (세조)

 수양대군으로 더 많이 알려진 조선왕조 7대왕 세조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단편적으로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엇갈립니다.

어린조카인 단종의 와위를 찬탈하고 수많은 신하들을 죽인 피의 군주이면서, 부친의 세종의 위업을 계승한

치적군주의 이미지도 아울러 가지고 있습니다.

세조의 업적으로는 왕이 아닌 재상들의 합의로 정책이 결정되는 의정부 서사제를 폐지하고 6조 직계제를 부활 시키고 임금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언관의 활동을 억제 시켰습니다.

정변을 일으키고 왕이 되어 강력한 왕권을 되살렸습니다.

세종이 만든 정책 연구 기관인 집현전을 폐지하고 신하들이 임금에게 유학을 가르치는 동시에 국가 정책을 결정했던

경연도 폐지 시켰습니다. 

국가의 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조선 최고 법전은 경국대전의 편찬을 시작 했습니다.

참고로 경국대전의 완성은 성종때 이루어졌습니다.

 

 

계유정난

1453년 (계유년), 후에 세조로 즉위하는 세종의 차남 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 하기 위하여 세종과 문종의 

고명대신이었던 김종서와 황보인 등을 살해하고 정권을 장악한 사건입니다.

이후 단종 폐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후기

관상이라고 하는 것은 전혀 과학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꽤나 관심이 있어하는 주제 입니다. 실제로 점을 보러 가거나 사주를 보러갈때 관상도 함께 본다고 합니다.

관상을 통해 운명을 본다는 이야기가 신선 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수양대군의 첫등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송강호와 조정석의 재치 있는 연기력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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